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돈의문박물관마을

돈의문박물관마을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단순히 옛 건물을 모아놓은 민속촌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돈의문 뉴타운 사업 과정에서보존 가치가 있는 한옥과 서양식 주택 등

다양한 시대의 건축물들을 이곳으로 옮겨 복원하고, 새롭게 조성하여

"살아있는 박물관 마을"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치 : 서울 종로구 송월길 14-3

입장료 : 무료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조선시대 후기부터 일제강점기,

1980년대까지의 다양한 건축 양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한옥뿐만 아니라 붉은 벽돌의 서양식 주택, 골목길 풍경 등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순히 건물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각 건물 내부를 당시의 생활 모습이나 시대상을 반영하여 꾸며놓아

과거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고,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걸으며 숨겨진 공간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스탬프 투어는 돈의문박물관마을 안내소에서 스탬프 투어 용지를 받아

마을 곳곳에 숨겨진 스탬프를 찾아 찍으면서 자연스럽게 박물관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활동인데,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안내소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저희는 쫀드기를 받았는데....ㅎㅎㅎ

소소하지만 완주 기념품하나로 아이가 너무 행복해 했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주요시설

-돈의문 전시관: 돈의문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박물관마을의 조성 과정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서울미래유산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기 위한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서대문여관: 1930년대 지어진 여관 건물을 복원하여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생활문화사 전시관: 1960~80년대 서민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새문안만화방: 추억의 만화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돈의문 구락부: 1920년대 서양식 사교 공간을 재현한 곳으로, 현재는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옥 체험관: 전통 한옥에서의 숙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공방 및 상점: 전통 공예품을 판매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식음 시설: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오래 시간을 보낸 공간은 돈의문 콤퓨타게임장이 아닌가 싶은데......

 막상 들어가보면 아빠들이 더 신나있는 느낌이었다.

공방에서는 여러가지 만들기 체험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수업들이 많아서

아이와 상의하여 만들기 공방에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여유롭게 둘러보고 체험도 할 수 있다.

전날 미리 장신구공방에서 전통 댕기 키링 만들기 예약을 해서 키링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아이가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하고 좋아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에서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또는 데이트 코스로 서울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